삼천리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주당 3000원을 현금 배당했다.
삼천리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 사내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총 5건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모두 원안 의결됐다.
이날 삼천리는 지난해 매출액(별도 기준) 2조3950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당기순이익 33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동일한 1주당 30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또 사내이사에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지승민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임직원 노력과 주주 여러분 성원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삼천리는 혁신 경영, 미래 경영, 안전보건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