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패션 액세서리 전문몰 '17.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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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지 17.5도 대표

같은 옷을 입어도 액세서리 유무에 따라 패션 스타일에 새로운 느낌을 준다. 17.5도는 의료용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써지컬스틸을 기반으로 한 수제 패션 액세서리 전문 쇼핑몰이다. 써지컬스틸은 수술을 할 때 사용하는 의료용 소재로 인체에 무해하고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으며 녹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박현지 17.5도 대표는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퀄리티는 높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의 액세서리로 그날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력 제품은 브로치, 반지, 목걸이, 팔찌 등으로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10대부터 30대 남녀 모두가 주요 고객이다. 박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손으로 하는 취미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액세서리 만드는 과정을 책과 동영상을 통해 배우게 됐고 주위의 권유로 본업을 병행하며 블로그마켓을 열어 제작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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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도 쇼핑몰 메인홈페이지

이후 상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박 대표는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모바일 전용 쇼핑몰 플랫폼 마이소호를 통해 17.5도를 오픈했다.

자신감을 갖고 시작한 쇼핑몰이었지만 모든 제품을 자체 제작하다 보니 손을 다치는 일도 많았고 제품 판매에 대한 경험이 적어 운영 초기 어려움도 많았다는 그는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의 칭찬과 후기 글을 보며 이겨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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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도 쇼핑몰 데이지미니멀브로치

지금도 주문이 들어온 제품 모두를 손수 제작하고 있으며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1년간 무상수리를 지원하는 등 고객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소통채널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에 대해 공부하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

박현지 대표는 “17.5도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다”며 “추후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매장 시너지 효과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액세서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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