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총동문회는 지난 18일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이 제37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정 회장은 대득스틸을 창업해 40여년간 경영했다. 국민연대 공동의장, 한국환경진흥연구소 이사, 독립운동가 신익희 선생 기념 사업회 회장, 한국도덕운동협회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제30·31·33·34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후배 재학생들의 해외문화체험을 위해 매년 1억원을 기탁, '닥터정(Dr.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속적 후원을 통해 후배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상허기념도서관 환경개선사업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동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며 “통합의 정신으로 학교와 동문회 문제를 풀어갈 것이며 학교 발전에 남은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