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노트10 시리즈 국내 출시... 미TV도 처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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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드미노트10 프로

샤오미가 레드미노트10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는 23일 보급형 스마트폰 레드미노트10 프로와 레드미노트10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각각 31만9000원, 21만8900원이다. 사전예약은 이달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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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레드미노트10 시리즈를 5세대(5G) 이동통신이 아닌 롱텀에벌루션(LTE) 버전으로만 출시, 알뜰폰 등 저가 요금제를 선호하는 틈새 시장 수요를 정조준했다.

SK텔레콤·LG유플러스 온라인몰을 비롯한 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LG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와 주요 자급제 채널에서 유통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레드미노트10 프로 4월 9일, 레드미노트10 3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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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미노트10 시리즈 국내 유통 채널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5G 속도보다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통사를 비롯한 한국 파트너 등과 협의 끝에 LTE 모델로만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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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미노트10 프로와 경쟁 모델 비교표

레드미노트10 프로는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A52 등 보급형 스마트폰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출고가는 약 20만원 저렴하면서도 하드웨어 스펙은 레드미노트10 프로가 앞선다는 자신감이다. 엔트리(최저가)급에서는 저렴한 레드미노트10으로 공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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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미노트10 프로 주요 스펙

관건은 중국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소비자 인식 극복과 사후지원(AS) 우려 해소다.

왕 총괄매니저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협력 채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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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TV 4S 65인치

이날 샤오미는 스마트TV도 선보였다. 미TV 4S 65인치·55인치로 각각 84만9000원, 64만8000원이다. 사면 프레임과 백 커버, 스탠드까지 모두 메탈 재질을 적용했고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블루투스 음성 제어 리모컨을 기본 제공한다.

29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접수 받고 내달 6일부터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샤오미, 레드미노트10 시리즈 국내 출시... 미TV도 처음 선보여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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