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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로고>

이차전지 비전검사장비를 전문 개발·생산하는 엔시스(대표 진기수)는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뒀다. 이차전지 전극, 조립, 활성화, 모듈·팩 등 전체 공정에 필요한 검사장비를 모두 공급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비전검사장비 시장에서의 도약을 꾀한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엔시스는 로봇 비전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이차전지 표면검사 시스템 등 이차전지 관련 검사장비를 집중 공급하고 있다.

엔시스는 미세한 불량을 검출해 이차전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발광다이오드(LED) 광학계 조명을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을 갖췄다.

LED 광학계를 활용한 영상처리 기술은 조립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균일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어 미세한 불량까지 검출한다. 전처리 알고리즘은 전극 표면의 작은 불량도 극대화해서 보여 준다.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는 2D 광학계를 활용해 3D 광학계로 보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회사는 약 3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엔시스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용 검사장비를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극공정용 코터 비전검사기, 조립공정용 3D CANCAP 검사기, 활성화공정용 5면 외관 검사기가 대표적이다. 다수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21일 “지속 증가하는 이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 자금으로 제2공장 매입과 공정별 검사장비 개발설비를 확충,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면서 “전고체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도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기존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간편식(HMR)에 특화한 비전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비전검사장비 관련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차세대 기술을 확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시스는 22~23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 달 중에 상장할 예정으로 있다.

[표] 엔시스 기업 개요 (자료=엔시스)

[미래기업포커스]엔시스, 내달 상장... 이차전지 검사장비 대폭 확충'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