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161. 에듀테크 스타트업 재도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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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에듀테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강좌 수가 줄면서 홈 에듀케이션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관련된 소비자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험생들은 원격 과외에 익숙해지고 있고, 직장인들의 어학학습 모바일 학습률은 이전보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유치원에 못 가는 유아들의 생활습관 앱들도 활성화되고 있다. 핀테크와 연계한 용돈 지급 서비스가 나와서 인기다.

티모(TIMO)는 대표적인 어린이 생활습관 앱이다. 미국과 인도에서 1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티모는 밥 먹기, 양치하기, 옷 입기, 공부하기 등 어린이들이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65가지 행동을 스스로 설정하고, 시간관리를 해 준다. 예를 들어 '공부하기'를 설정한 후 알람이 울리면 아이 스스로 설정한 시간만큼 공부한다. 미션을 수행한 아이들에겐 '별' 아이템이 주어진다. 아이들은 별 아이템으로 앱 안에서 아바타를 설정하고 옷·액세서리를 구입해 꾸밀 수 있다. CNT테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관리 기능을 용돈주기 등 핀테크 기능을 추가하며 성장 중이다.

쓰리랩스는 크리에이터 기반 영어강의 구독 앱 플링고(PLINGO)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강의 콘텐츠 플랫폼 플링고는 영어 교육 유튜버들 중 유료화가 가능한 고품질 교육자들만 골라 VoD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 강사들이 유튜버이기 때문에 쉽게 입소문이 나고, 사용량도 증가 중이다. CNT테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영어강사 유튜버의 강의녹화 품질을 향상시키고, 앱도 고도화해 많은 회원을 유치 중이다.

차오르다는 월 8시간 일대일 과외서비스와 월 22시간 이상 질문답변 수업인 '무한클리닉'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CNT테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영상과외 업계 최초로 월 30시간 관리시간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오픈,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독서실 대상 온라인과외 플랫폼을 연동하는 서비스를 현재 부천에서 시범으로 운영 중이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서울 전역에 확장 준비 중이다.

브로콜릭은 인공지능(AI) 영어사전인 힌통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CNT테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비상교육과 협업, 힌통 유저를 늘렸다. 독해 지문에서 사용자가 모르는 단어를 자동으로 검색해서 보여 주는 AI 기술로 수험생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인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레드키위는 하얀마인드가 KAIST와 협력해 2019년 개발, 지난해 6월 론칭한 외국어 학습 앱이다. 유튜브 영상을 활용해 이용자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어민 교사를 포함한 언어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해 학습에 적합한 영상을 선별하고, 난이도를 여러 단계로 구성해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CNT테크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기반 플랫폼 '레드키위'의 소프트웨어 자체 성능을 향상시키고, 해외 시장 진출과 유료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대해 최근 시리즈A 이후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수업을 더 쉽게 만드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클래스팅의 누적 투자금액은 총 260억원을 돌파했으며, 전국 2500여 수학학원에 문제은행 서비스 '매쓰플랫'을 제공하고 있는 프리윌린도 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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