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대 홍성민 협회장 취임식과 이완근 3·4대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홍 신임 회장은 국내 태양광 산업 태동기부터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다. 직접 에스에너지를 설립하고 그룹사까지 키웠다. 현재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업 에스퓨얼셀, 에스파워 등을 이끌고 있다.
홍 신임 회장은 그간 협회에서 이룬 결실을 이어받아 태양광 분야 전문 서비스 기능 등을 중장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태양광산업협회 중장기 발전 계획에서 △조직 배가 운동 △태양광 재활용 공제조합 설립 및 운영 △업계·대사회 서비스 강화 통한 재정사업 △정부 용역 사업 수주 △태양광 분야 전문 서비스 기능 협회 이관 등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완근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국내 태양광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등 결실도 맺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태양광산업에 대한 왜곡된 시선으로 인한 답답함, 부족한 기반에 대한 아쉬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은 없었지만, 힘든 가운데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탄소인증제 실시, 국가 공동 연구개발(R&D) 센터 사업 시행, 정부와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 한국형 그린 뉴딜 정책, RE100 참여 확산 등의 결실을 이뤘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