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ERP 클라우드 이전 강자 클라우드포씨, 국내 MSP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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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서 클라우드포씨 한국지사장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매니지먼트(MSP) 회사 클라우드포씨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피터 서 클라우드포씨 한국지사장은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스타트업 등 산업 전반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내부 전문 인력과 외부 협력사가 협업해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포씨는 엔터프라이즈 전문 글로벌 MSP(Managed Service Partner) 클라우드 회사다. SAP 프리미엄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세계 SAP 전사자원관리(ERP) 클라우드 서비스의 60%를 공급하는 SAP 클라우드 ERP 전문이다.

세계 25개국 국가에서 5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60개 기업을 포함, 40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클라우드포씨는 지난해 7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계열사 포함), LG 계열사 등 대기업 고객군을 확보했다.

서 지사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자체 보유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른 MSP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고객사가 원할 경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구축 가능해 멀티 클라우드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포씨는 올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시장 공략 대상을 넓힌다. 최근에는 국내 대표 생체인식 기술업체 씨유박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서 지사장은 “SAP 클라우드 ERP 외에도 여러 클라우드 이전 사업 등을 추진한다”면서 “씨유박스처럼 전도유망한 기업과도 협업 기회를 넓혀 많은 국내 기업이 우리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