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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 지사는 지난 5일 오전 경기도에서 사업 제안을 위해 방문한 외부 투자자 5∼6명과 함께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면담했고, 이 중 한 명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로 알려졌다.
A씨와의 접촉자로 분류된 최 지사는 이날 오후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공관에서 자가격리에 나섰다.
당시 최 지사는 외부 방문자들과 1m 이상 거리를 둔 채 10여 분 동안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밀접접촉 여부를 파악 중이며, 최 지사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