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 수출 촉진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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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지난해 개최한 한국 임산물 온라인 수출상담회

산림청이 10일 임산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1년 임산물 수출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해 임산물 수출판로를 비대면·온라인 마케팅까지 강화한 신유통 채널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누리소통망, 라이브커머스, 1인 미디어 방송 등 소비자 구매범위에 따른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해 홍보를 확대하고, 국가별 온라인 시장 성숙도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한다.

온라인 상품판매 진출 확대를 위한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인 K-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 개발을 통해 임산물 품질기준을 수립하고 국내외 소비시장 진출 확대도 기여한다.

K-포레스트 서포터즈를 활용해 국가별 온라인 채널, 상품 트렌드 및 해외시장 정보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보를 제공해 수출업체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

임산물 주산지를 대상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특화시설을 지역 수출거점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품목별 수출 선도 조직을 육성해 수출 활성화 기반 및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지역, 품목별 수출특화시설 확대를 위해 소요 규모에 따른 지원기준을 기존 1개소(20억)에서 1개소(20억) 또는 2개소(10억)로 사업 규모를 선택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역 임산물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 임업인 소득증가에 직접 도움이 되는 수출선도 조직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표고, 산양삼 등을 수출하는 업체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 물류 및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물류비 지원 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부여해 수출을 장려하고 지원 품목도 산양삼, 나물류 등 건강임산물까지 확대한다.

수출지원 대상품목을 임업장비, 석재 등 임산물 수출 지원 정책 대상을 확대하고 임산물 가공 가정간편식(HMR) 등 유망상품 개발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임업장비 수출 활성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임업장비, 석재류에 대한 수출사업 실태파악 및 국외시장 조사를 통해 수출전략을 개발한다.

국제 임업기계전시회 참가 및 한국관(전시) 공동운영, 세계적인 온라인몰 입점 위한 해외인증 획득, 영문콘텐츠 제작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 자유 무역 협정(FTA) 체결국 확대, 비관세장벽 강화 등 세계적인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 정보제공 및 민·관 소통을 강화한다.

전문 상담사를 활용해 수출단계별 맞춤형 오케이(OK) 컨설팅을 진행, 업체별 수출 역량을 진단하고 상품을 분석해 성장을 돕는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임산물 수출 촉진 지원 강화로 임업과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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