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들었다놨다 하는 'GTX' 부서, 팀에서 과로 승격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에서 그야말로 '핫 이슈'. 역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만으로 이틀 만에 집값이 2억원 오를 정도. GTX가 수도권 지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얘기까지 등장. 파급력에 비해 국토교통부의 GTX 담당부서는 '팀'에 불과했으나 직제 개편으로 과 단위로 승격. 다행히 규모를 키우게 됐지만 GTX 출범으로 인한 교통 여건 변화는 물론 역 주변 개발이나 향후 주거 문화까지 연구할 부서로서는 규모가 너무 작다는 평. 국토부는 2년 전 '국' 수준 규모를 구상했지만 행정안전부 재가가 필요한 상황. 단계적으로 키워간다지만 봇물처럼 쏟아질 GTX 이슈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사참위 날선 비판에 고민 깊은 환경부

문호승 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가습기살균제 문제로 환경부를 작심하고 비판. 사참위는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조사요청을 거부했다며 지적.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직접 책임이 있는 정부부처이자 사참위 조사 대상이라며 압박. 환경부는 법 테두리 내에서 사참위 활동에 적극 협조중이라고 답변. 아울러 사참위가 권한이 없는 영역까지 조사를 추진해도 협조중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 사참위가 환경부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한쪽에선 가습기살균제 1심 재판에서 SK와 애경 경영진이 무죄를 받으면서 '희생양'을 찾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KAIST 인공지능(AI)대학원 문제 새 국면 맞을까

KAIST 총장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AI대학원 서울 이전 문제가 관심사로 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KAIST에 AI 대학원 이전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 상황에서 이광형 신임 총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 KAIST는 AI 대학원을 올해 서울 본원으로 이전시킨 후 이후 양재동에 AI 지원센터까지 설립할 계획. 이를 두고 서울 소재 대학, 대전 지역사회 등에서 찬반 여론이 들끓어. 과기정통부는 사실상 신임 총장에게 공을 넘긴 상태로 어떤 해결책이 나오든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