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디지털 산업 혁신"…산업부, DX 플랫폼 열었다

정부가 디지털 산업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했다. 산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기업 혁신과 산업의 디지털전환(DX)을 동시에 노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디지털 산업 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을 열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지역산업 생태계를 분석해 기업간거래(B2B) 관계, 인수합병(M&A) 금융·투자 정보, 기술개발 정보 등을 종합해 시장 및 경쟁 기업을 분석 가능하다. 각 기업은 이 같은 정보를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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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 예시자료:산업통상자원부

고객 이탈 방지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행동 패턴 분석 데이터도 도출한다. 상품 유통·거래망 데이터 분석, 기업 디지털 성숙도 진단 등 공정 개선과 DX 관련 컨설팅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은 타깃 국가의 수출입 거래, 시장·기업 정보 등을 받아보면 된다.

플랫폼은 전문가·기관이 해결 모델을 제시하는 참여형 플랫폼을 운영된다. 기업은 공동 연구 파트너 발굴과 인재 채용 창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 등에 따라 산업 환경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기업 디지털 혁신 속도가 생태계 경쟁 핵심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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