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로보틱스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로봇연구소 체험관을 개관했다.
키자니아는 90여개 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2010년 서울, 2016년 부산에 개관했다. 국내 누적 방문객은 900만명에 달한다.
한컴로보틱스 로봇연구소에서는 어린이 홈서비스 로봇 '토키'와 일대일 대화를 나누고 퀴즈를 푸는 등 인공지능(AI) 로봇 성능을 자연스럽게 테스트할 수 있다. 팀별 로봇 원격제어 실습, 코딩으로 로봇 댄스 공연 실행하기 등 로봇 엔지니어 역할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이나 박물관에서 실제 사용되는 큐레이팅 로봇, 열화상 카메라와 살균 자외선 기능을 탑재한 방역 로봇도 함께 소개한다.
한컴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잡는 만큼 어린이가 로봇에 친숙해지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체험관을 기획했다”면서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로보틱스 토키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얼굴인식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는 등 AI 기반 교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