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인정한 롯데·신라호텔, 글로벌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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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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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영빈관

한국 토종 호텔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롯데호텔은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해외로 진출한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 최초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매년 전 세계의 호텔, 레스토랑 및 스파를 평가해 등급을 선정하는 세계 유일의 가이드다. 호텔 등급 시스템의 시초로, 평가대상 중 호텔은 5성·4성·추천호텔 3개 등급을 발표한다.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해당 지역에서 유일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로 선정됐다. 또 롯데뉴욕팰리스와 국내 브랜드 첫 해외 진출 호텔인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4성 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추천 등급 호텔에 각각 선정됐다. 이로서 롯데호텔은 국내 호텔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가 해외에서 빛났다면 신라는 국내에서 빛났다. 신라호텔은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신라호텔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 최초로 3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2018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된 이후 2019년 5성으로 상향 평가된데 이어 3년 연속 5성 호텔에 선정됐다. 올해 개관 42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호텔 중 5성 등급에 선정된 곳은 서울신라호텔을 포함해 포시즌스 호텔 서울 등 2곳뿐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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