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스페이스가 '티맥스와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간과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신임 대표에는 양정원 부사장을 선임했다.
티맥스와플은 AI와 클라우드 전문 기업 티맥스에이앤씨의 자회사다. 지난해 1월 티맥스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뒤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비대면 업무 전환을 도왔다.
사명 변경과 함께 협업 솔루션 제품명도 '티스페이스'에서 '와플'로 변경했다. 와플은 '워크 앤 플레이'의 약자로 협업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것이 즐거워지는 업무 환경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리브랜딩된 와플은 현재 사내 베타테스트 중이며 이달 중 정식 출시된다.
양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스페인 판매 법인 등을 거치며 일반 소비자 대상 글로벌 리테일 마케팅 경력을 쌓았다. 다쏘시스템에서는 플랫폼 기업간거래(B2B) 마케팅과 제휴, 영업 등을 수행하며 기업고객거래(B2C)와 B2B를 넘나드는 영업 마케팅을 책임졌다.
회사 측은 양 대표가 30여년 동안 축적해 온 마케팅과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티맥스와플 비즈니스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양 대표는 “와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한 업무 형태를 지원할 협업 솔루션”이라면서 “와플을 필두로 생산성 있는 비대면 재택근무와 협업을 돕고 제품 고도화로 인간과 AI가 협업 지성을 발휘하는 새로운 협업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