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시험·평가 장비 사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재부품융합 테스트베드 통합 장비편람'을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장비편람은 한국화학연구원 등 15개 공공연구기관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는 장비 약 900종의 구체적 스펙과 서비스 내용, 활용절차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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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편람에 수록된 장비는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용목적을 위해 구축됐다. 기업 요청에 따라 우선적으로 장비 개방〃활용이 가능하다. 작년 8월 소부장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공공연구기관간 업무협약에 따라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사용수수료 50% 감면을 적용 있을 수 있는 장비들로 기업부담 경감을 기대 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장비편람 발간에 따라 △추가 정보제공을 통한 공용장비 활용도 촉진 △활용 저조장비에 대한 기업이전 유도 △기관 간 연계에 따른 기업지원 활성화 △장비 중복 구축 방지에 따른 예산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내년까지 총 400여종(약 2500억원) 장비를 추가 구축하는 등 핵심전략품목 사업화 지원을 위한 필요 장비 확대할 예정이다. 매년 장비편람을 갱신해 적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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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편람에 수록된 자료는 융합혁신지원단 사이트 및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인 아이튜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기술개발이 사업화까지 연계되도록 생산지원 기반구축을 강화하고, 소부장 기업 기술자립화를 위한 사업화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장비 활용 편의제공 등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인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