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2회 연속 '신뢰도' 1위 달성… 가장 먼저 연상되는 키워드는 '이웃 간 연결'

엠브레인 브랜드 지표 조사… 신뢰도와 직결된 만족도, 지속 이용 의향, 타인 추천 의향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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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거래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몰고 온 당근마켓이 2회 연속 소비자 신뢰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은 작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진행한 브랜드 인식 조사에서 2번 연속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서비스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당근마켓과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 중인 만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간 직거래로 중고거래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온 지역생활 커뮤니티다.

분석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인 △만족도(85.9%), △지속 이용 의향(89.7%), △타인 추천 의향(87.3%)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지표들은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세를 이루며 일반 중고거래 서비스들과 차별화 된 행보를 보였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최초 인지도(49.7%)와 좋아하는 정도를 측정한 △선호도(87.5%)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브랜드 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순위 서비스들 대비 2~3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근마켓이 새롭게 열어 보인 지역 기반 커뮤니티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기존 중고거래 시장까지 새로운 카테고리로 승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거주 지역의 GPS 인증을 기반으로 동네 이웃 간 직거래를 장려하며, 전화번호 기반의 쉽고 간편한 가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원 재사용과 나눔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당근마켓의 중고거래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단편적 유통시장을 벗어나, 이웃간 커뮤니티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전에 없던 혁신적 동네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당근마켓 연상되는 키워드는 △이웃 간의 교류를 돕는(46.5%), △실용적인(41.3%), △친근한(36.4%), △신뢰할 수 있는(35.2%), △주위의 평판이 좋은(35.0%), △소소한(34.1%) 순으로 조사됐다.

당근마켓 서비스 중 '동네생활'의 약진도 눈에 띈다. 동네생활은 '인지도'와 '호감도' 측면에서 전분기 대비 각각 16.3%p, 5.8%p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용자 중 82.4%가 서비스에 만족, 77.9%는 타인에게 추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 세부 서비스 중에서는 이용자의 에티켓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매너온도(51.4%), 동네 소식을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생활(48.7%), 개인 또는 동네 소상공인들이 지역민들에게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지역광고(48.1%), 소상공인들이 자신들의 가게를 소개할 수 있는 △동네업체 소개(42.0%), 지역 주민 간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나눔의날(23.7%) 순으로 높은 인지를 보인 것으로 나왔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시장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전에 없던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문화를 개척해 나가며 지역주민 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이웃, 이웃과 소상공인 간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1세기형 동네생활 커뮤니티이자 이웃 간 '연결'을 돕는 역할로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들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와 함께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당근이세요?' 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1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국 6577개 국내 지역 및 영국, 미국, 캐나다 등 해외 3개국 41곳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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