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 카리스마돌 CIX(씨아이엑스)가 따뜻한 추억감성을 배경으로 한 달달한 몽환미로 새롭게 돌아왔다.
2일 C9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CIX 네 번째 EP ‘HELLO’ Chapter Ø. 안녕, 낯선 꿈 [Hello, Strange Dream]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Cinema(시네마)' 뮤비상영 △수록곡 하이라이트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헬로 챕터 프리퀄' CIX 신보 '안녕 낯선 꿈'
신보 '안녕, 낯선 꿈'은 지난해 10월 EP 3집 ‘안녕, 낯선시간’(HELLO Chapter 3. ‘Hello, Strange Time’) 이후 4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안녕, 낯선 사람’(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과 ‘안녕, 낯선 공간’(HELLO Chapter 2. ‘Hello, Strange Place’), ‘안녕, 낯선시간’(HELLO Chapter 3. ‘Hello, Strange Time’)의 프리퀄 성격과 함께, 데뷔 후 약 1년7개월 간 진행된 ‘헬로 챕터’의 피날레 작품으로서 성격을 띤다.
특히 강렬한 컬러 중심의 콘셉트로 펼쳐졌던 바와는 달리, 댄디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컬러에 집중하며 새로운 반전매력을 엿보이게 하는 바도 이목을 끈다.
BX, 승훈, 배진영은 "처음 시도하는 콘셉트와 함께, 기존 앨범보다 댄디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고 있는 앨범으로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장르로 표현된 따뜻한 몽환에너지' CIX 신보 '안녕 낯선 꿈'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밝고 경쾌한 설렘을 표현하는 업템포 댄스곡 Cinema가 타이틀곡으로서 전면에 선다.
승훈은 "타이틀곡 Cinema는 누구에게나 미소를 띨만한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Stairway To Heaven’ △브릿지 아카펠라 포인트와 함께 매력적인 보컬/래핑이 돋보이는 미디움 R&B힙합 'Round2' △컨트리풍 기타사운드와 함께 당당하면서도 감성적인 청춘매력을 느끼게 하는 YOUNG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하는 팬송성격의 R&B 팝 'Everything'이 뒤를 받친다.
CIX 멤버들은 "Round2는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라는 끈끈한 의리를 이야기하는 곡(배진영)", "YOUNG은 CIX표 청춘찬가(용희)", "데뷔앨범 수록곡 THE ONE 커플링곡, CIX팬송(현석)"이라고 말했다.
◇'CIX가 찾는 추억 속 달달 몽환미' CIX 신곡 Cinema
뮤비로 본 새 타이틀곡 Cinema는 CIX판 감성 레트로 곡으로 비쳐졌다.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한 색감과 함께 밝은 헤어컬러와 니삭스, 점프수트 등 청춘감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을 갖춘 CIX의 비주얼 콘셉트 변화가 눈길을 끈다.
또한 라디오·레코드·영사기 등 아날로그풍 오브제와 영화관 앞 퍼포먼스 컷 등 다양한 장면구성 속 레트로톤의 분위기도 이전과는 사뭇 다른 감성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 역시 기존 헬로 시리즈 속에서 비쳐진 몽환적 측면에 집중하면서, 신디사운드나 기타 등의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를 통해 감성적인 측면을 더욱 강조한 바가 돋보였다.
이는 직진감 넘치는 사운드 속 몽환 카리스마와는 다른 감성적인 몽환미의 CIX를 보여주는 듯 보였다.
용희는 "어린 시절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콘셉트로 했기에 점프수트부터 니삭스, 헤어컬러 등 스타일링에 신경썼다. 하지만 마냥 어린 이야기만 하기 보다는 아련한 멋도 더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배진영은 "이번 Cinema 뮤비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끼리 자유분방한 분위기에서 장난도 많이 치고 유쾌하게 촬영하다보니 NG가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CIX, "CIX만의 음악행보 꾸준히 이어갈 것, 팬 만날 기회 왔으면"
전체적으로 타이틀곡 Cinema을 비롯한 CIX 네 번째 EP ‘HELLO’ Chapter Ø. 안녕, 낯선 꿈 [Hello, Strange Dream]는 거친 현실을 헤쳐가는 듯한 카리스마의 전작에서 투영된 과거회귀 감성들이 뉴트로컬러와 함께 다양한 톤으로 부드럽게 표현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승훈은 "지난 앨범은 각자의 이유로 인해 지옥에 빠진 모습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걱정없는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대중적 코드가 조금은 빠지더라도 CIX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X와 현석은 "CIX가 미니4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활동 이후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앨범성적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2021년 잘 활동해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CIX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EP ‘HELLO’ Chapter Ø. 안녕, 낯선 꿈 [Hello, Strange Dream] 전곡을 공개, 동시간대 진행될 SBS MTV '더 쇼'를 통해 타이틀곡 'Cinema' 첫 무대를 가지며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