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경기도 취약계층에 '사랑나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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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물품을 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성환 경기북부하나센터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준영 경기도평화협력국장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2일 경기도 북부청사 2층 상황실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4600만원 상당의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창섭 이사장을 대신해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경기도에서는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고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새해에는 한반도와 개성공단에 평화의 훈풍이 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온정을 모아준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고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개성공단 폐쇄가 길어지면서 입주기업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공동사업과 판로개척 등을 추진하기 위해 개성공단 기업이 뜻을 모아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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