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소기업 공공시장 진입 지원 '무정전전원장치' 임대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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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무정전전원장치(UPS) 임대 상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확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무정전전원장치는 정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장비로, 384억원(18년), 401억원(19년), 446억원(20년) 등 매년 공공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고한 무정전전원장치 임대 참가자격은 중소기업 직접생산자로 제한했다. 중소기업만 상품을 공급할 수 있어 활로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 상품에는 연 4회 이상 정기적인 유지관리 서비스가 포함돼 있으며, 하자 발생 시 해당 업체는 4시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조치하도록 했다.

초기비용 부담 없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수요기관 예산부담도 덜어준다.

강경훈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상품을 적극 발굴해 수요기관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혁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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