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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는 올해 매출 목표를 308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2577억원)보다 19.5% 늘어난 금액이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반도체 시장 호황이 예상돼 매출 목표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올 한해 30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을 비롯해 UMC에서 1조1000억원, 파워칩 10조4000억원 투자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의 설비투자 증가로 한미반도체 장비 수출이 어느 때보다 높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사 설비 투자가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시장 확대로 이어져 주로 OSAT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곽 부회장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와 EMI 실드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매출 77% 이상을 글로벌 OSAT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며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 2557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달성하며 1980년 설립 이후 창사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4.6%, 영업이익은 361.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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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