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벰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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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벰벰 대표

'벰벰'은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반려견 의류와 용품을 선보이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다. 반려견 중에서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와 휘핏 종에 집중하고 있다.

윤혜진 벰벰 대표는 “사람을 위한 기준보다 반려견이 가진 특성과 본능을 있는 그대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벰벰이 추구하는 핵심 콘셉트”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분야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베테랑 디자이너다.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하며 브랜딩 광고 디자인을 담당해 왔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종을 본 후 1년간의 고민 끝에 입양을 결정했다. 이를 계기로 2016년 브랜드를 론칭했다.

윤 대표는 “국내에서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가 입을 만한 옷이 많지 않았다”며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옷을 직접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가 직접 디자인한 반려견 옷에는 특수 발열 원단을 활용한 입체 패턴 방식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견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윤 대표는 무엇보다 반려견의 활동성에 중점을 두고 신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발레 슬림히트'로 사람이 입는 기능성 내의와 유사하다. 얇고 부드러운 섬유 사이의 공기층이 단열효과를 발휘해 반려견 열 손실을 막아 체온을 오래도록 유지해 실내복은 물론 외출복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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벰벰 홈페이지 이미지

아우터 제품인 '그레비티 슈퍼웜' 라인은 3중 단열 기능으로 겨울철에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따뜻하게 산책시킬 수 있어 인기다. 이외에도 긴 목을 가진 견종의 특성을 고려해 천연 면 소재의 '서클 필프리' 목줄도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다.

벰벰의 제품들은 해외 견주들 사이에서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영문몰을 구축해 해외 고객에게 40여종의 반려견 옷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고객들의 재구매가 늘어나면서 매년 30%가량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고객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유럽 시장에 진출했고 다른 지역 진출도 추진 중이다.

윤 대표는 “벰벰 스타일에 공감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많다”며 “브랜드 내실을 다져 전 세계 1위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의류 브랜드를 목표로 해외 시장에 한층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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