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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또 한 번 고고도 시험 비행에 착수한다. 사진은 시제품 'SN8'. 사진=트위터/@SpaceX>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기 위한 일론 머스크의 도전은 계속된다. 스페이스X는 이번 주 또 한 번 고고도 시험 비행에 착수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은 12일(현지시각)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유인우주선 '스타십'의 최신 시제품 'SN9(Serial Number 9)'이 13일에 발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일 처음으로 SN9의 엔진을 점화했다. 정지 발사 테스트(Static fire test)로 13일 예정된 고고도 시험 발사를 위한 점검 과정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 발사기지가 있는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의 비행 제한으로 그간 예정됐던 발사 일자는 여러 번 뒤로 밀려났다. 이에 씨넷은 13일 예정된 발사도 "일주일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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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8'이 지난 해 12월 9일(현지시각) 착륙을 시도하던 중 폭발했다. 사진=SpaceX 유튜브>

이전 시제품 'SN8'은 지난 해 12월 9일 첫 고고도 시험 비행으로 목표했던 8마일(12.5km)까지 도달했다. 발사부터 착륙 준비까지 예정대로 진행됐으나 지상에 가까워졌을 때 연료 탱크 이상으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충돌 후 폭발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착륙 시 연료탱크 압력이 낮아 빠른 속도로 하강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필요한 데이터는 모두 얻었으며 성공적인 비행이었다"고 평가했다.
 
업계는 이번 SN9이 고고도 비행 후 착륙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는 다음 시제품들을 준비 중이다.
 
스페이스X는 2019년 9월 대형 우주선 '스타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후 수많은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를 반복해왔다. 스페이스X는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완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