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인재 1000명 육성' 프로젝트 2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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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사진 화면)가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로 선발된 직원에게 “KT의 미래 인재로 디지털혁신 성장을 주도할 핵심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KT가 사내 AI·DX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를 가동한다.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분야 미래사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KT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AI·DX 사업 성장과 안착을 위해 내부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구현모 KT 대표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KT는 연령과 부서, 직급제한 없이 전사 공모를 통해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AI·DX분야 핵심 인재가 되기 위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7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일제로 5개월간 교육과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 전념한다. AI와 클라우드 분야 이외에 B2B DX분야가 2기에 신설됐다.

2기는 1기가 진행한 실제 프로젝트 과제와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며, 이후 AI와 클라우드·5G 네트워크 지능화·B2B 고객 대상 DX사업 수행 등 관련 부서에 배치된다.

구현모 KT 대표는 11일 온택트 간담회에서 “KT는 통신기반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ABC(AI, Big Data, Cloud)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면서 KT도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 미래 인재로 성장을 주도할 핵심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T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1기를 통해 400여명 AI·클라우드 실무형 인재를 양성했다. 1기는 네트워크AI개발부서, IT AI개발 및 클라우드 플랫폼부서, AI연구소 등 AI와 클라우드 핵심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기 프로젝트 중 약 60%가 상용화 과제로 채택됐다. AI콘택트센터(AICC) 가상상담 보이스 봇(VoiceBot) 개발, 고객 경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서비스 추천, 무선 코어망 장애 예측 분석·자동화가 대표 사례다.

KT는 자체적으로 사내 AI역량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명 AI 자격인증자를 배출했다. KT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와 AI 역량인증제를 통해 2022년까지 1000명 이상 AI·DX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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