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바이오코어는 광촉매를 이용해 살균, 탈취,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역 게이트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품은 광촉매 작용으로 생성된 수산화(OH) 라디칼을 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산화 라디칼은 다른 물질과 반응하려는 성질이 매우 높은 물질이다. 강한 산화·소독 기능으로 위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수산화 라디칼은 오염물질과 반응해 O₂와 H₂O로 환원된다”며 “인체에 무해하고 10초 이내에 오염물질을 살균, 탈취, 분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어샤워 방식으로 수산화 라디칼을 옷에 뿌리기 때문에 의류에 흡착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산화 라디칼 방출에 활용되는 광촉매 램프의 수명은 9000시간이다. 1일 8시간 기준 약 2년동안 쓸 수 있다. 살균, 탈취,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제거 외 흡입공기 필터 기능을 갖췄으며, 열화상 카메라도 별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쌔앤바이오코어는 방역 게이트가 조립식 구조로 이동과 설치가 용이하게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