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5일까지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전체 예산 1064억원 가운데 733억원을 편성했다. 총 2150개사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지원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12가지 형태로 구성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 주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구분해 모집한다.

혁신바우처는 △브랜드K 선정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선정 기업 등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혁신 바우처 내 신산업·K-바이오 트랙을 신설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을 육성한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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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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