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분리·재택근무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엠솔루션(대표 이창열)이 지난달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자사 솔루션 '브이엠포트(VMFort)' 제품을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브이엠솔루션은 2012년부터 공공·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브이엠포트 솔루션을 공급했다. 국내 최초로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검증받았고 시스템통합(SI), 포털 등 민간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앞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브이엠솔루션은 이번 나라장터 등록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국·공립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더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이언트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CBC) 방식 브이엠포트는 사내 망분리 및 재택근무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상머신을 이용해 사용자의 PC 운용체계에서 추가로 가상PC를 부팅해 PC가 2대인 것처럼 사용 가능하다. 실제 PC와 가상 PC 간 파일이동이 불가능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인터넷에서 유입되는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한다.
이창열 브이엠솔루션 대표는 “가정에서 업무용 PC 한 대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해킹 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공기관 근로자도 최근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 업무용 PC에서 처리하는 데이터량이 급증해 랜섬웨어 등 외부해킹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데이터 유출 시 공적인 피해가 큰 기밀문서, 개인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 근로자도 나라장터를 통해 브이엠포트로 간단히 안정적인 망분리 환경과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