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휴스타사업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높은 성과

대구시는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 및 지역 정착을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추진하고 있는 휴스타(HuStar)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대이상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휴스타는 지역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인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기 위해 기획된 지역 주도 인재양성사업이다.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대학, 연구〃지원기관, 지역기업이 함께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기업 성장을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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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대구혁신아카데미 2기생들이 옵티머스시스템을 방문한 모습.

휴스타) 1단계 사업기간인 오는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000명 이상 양성과 지역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혁신아카데미사업과 대구시 중심 혁신대학사업으로 나뉜다.

대구시 혁신아카데미는 로봇·미래형자동차·의료〃정보통신기술(ICT) 각 분야에서 기수별 대학원 수준 고급 현장실무 교육(5개월)과 휴스타 참여기업 인턴근무(3개월) 등 8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1기는 수료 및 취업, 2기는 기업인턴 과정 중에 있다.

지난 2019년 10월 개강한 1기는 로봇, 의료, ICT 분야에서 49명이 지역기업 등에 취업,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80%의 취업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1월 실시한 참여기업 및 교육생의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80점 이상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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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대구혁신아카데미 1기 참여기업 교육생 교류회

1기 대구 로봇산업 혁신아카데미에 참여해 현재 옵티머스시스템에 재직 중인 이준명씨는 “교육기간 동안 직접 로봇을 사용하고 개발하는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에 필요한 것을 배워 취업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지역기업맞춤형 현장실무교육을 받은 휴스타 혁신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해 19개 기업이 휴스타) 사업에 신규 참여했다. 전담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및 각 사업단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 문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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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타 크리에이티브 데이 모습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혁신아카데미 1기의 높은 취업률은 고무적이다.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각종 기업지원정책과 연계해 휴스타 참여기업들의 혁신인재 채용으로 이어져 미래 신성장 산업 및 지역기업 성장 기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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