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자신문 10대뉴스(해외)]K콘텐츠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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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유료 온라인 공연은 107개 지역에서 75만 6000명이 시청했다. BTS의 빌보드 1위 경제적 효과는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년은 어느 해보다 K-콘텐츠 열풍이 뜨거운 한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온택트·비대면 바람을 타고 웹툰, 드라마, K팝, 영화 등이 세계 소비자들과 폭넓게 만나면서 새로운 한류 붐이 조성됐다.

방탄소년단(BTS) 유료 온라인 공연은 107개 지역에서 75만6000명이 시청했다. BTS의 빌보드 1위 경제적 효과는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BTS를 필두로 새해에도 K팝이 열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넷플릭스 인기콘텐츠 톱 10에 K콘텐츠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사랑의 불시착' '킹덤'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8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올해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 영화산업을 뒤흔든 주역으로 떠올랐다. K-콘텐츠의 가능성과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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