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결산]스마트폰 폼팩터 진화...애플 5G 아이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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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폼팩터 진화가 본격화됐다. 애플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 가세했다.

직사각형 형태 디자인을 탈피한 이형 폼팩터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로로 접는 '갤럭시Z 폴드2'를 출시하며 가로로 접는 '갤럭시Z 플립'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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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스마트폰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T'자 형태를 이루고 이와 동시에 뒷면에 숨어 있던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기존에는 볼 수 없는 폼팩터를 구현한 'LG 윙'을 출시했다.

새해에도 '롤러블' 등 스마트폰 폼팩터 혁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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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0월 처음으로 5G를 적용한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하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가 지속됐다. 제조사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5G 적용 스마트폰을 늘리고, 중저가 모델도 잇따라 출시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매각했다. 그럼에도 화웨이는 자체 운용체계(OS)를 개발하는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