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템, 신임 대표에 연배흠 전무 선임… “사원 출신 대표 전통이어가”

Photo Image
김학선 서울시스템 회장(왼쪽)이 새롭게 취임하는 연배흠 대표이사와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뉴스 통합제작 솔루션 기업 서울시스템(회장 김학선)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연배흠 전무이사를 승진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스템은 이를 계기로 사원 출신이 대표 자리에 오르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연배흠 신임 대표는 1992년 애듀패스 전신인 서울시스템 개발부에 입사해 28년 동안 김학선 서울시스템 회장과 호흡을 맞추며 사세 확장을 견인한 일등공신이다.

연 대표는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로 퇴임하는 전통을 서울시스템 고유문화로 정착시키겠다”면서 임직원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더 진취적으로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선 회장은 2008년 11월 서울시스템 전신인 코스닥 상장사 애듀패스에서 '신문제작 프로그램 개발 솔루션·집배신 시스템 구축 부문'을 분할 독립해 현 서울시스템을 창업했다. 김 회장은 당시 사원으로 입사해 승진을 거듭하며 분할 독립한 서울시스템 대표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비상근 회장으로서 재무·회계 부문을 총괄할 계획이다.

서울시스템은 중앙·지방 종합일간지와 경제지, 스포츠지 포함 총 50여개 언론사에 온·오프라인 신문제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업계 최고 기술력·운영능력을 앞세워 한국언론진흥재단,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회도서관 등 주요 공공기관 데이터베이스(DB)·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콘텐츠 관리, 검색 시스템, 모바일 및 홈페이지 개발, 웹 호스팅 서비스 구축 분야 최고 기업이라는 평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