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 내년 초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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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새해 초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에 구독경제 서비스를 탑재해 국내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해외에서는 최근 애플이 이와 유사한 '피트니스+(피트니스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새해 초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을 론칭, 베타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핏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유명 헬스트레이너와 일대일 비대면으로 운동을 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은 스타트업과 함께 해당 플랫폼을 제작했다.

이용자는 하우핏 플랫폼을 통해 미러링 시스템을 활용, 티비에서 헬스트레이너와 운동을 한다. 닌텐도 위(Wii)처럼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을 플랫폼 내 동작인식 센서가 움직임을 파악해 제대로 운동이 되는지 확인한다. 제대로 운동이 되지 않으면 횟수 카운팅이 집계되지 않고, 헬스트레이너로부터 부족한 부분은 즉시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은 하우핏을 구독경제 모델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보험계약자나 일반이용자가 월 이용료를 내면 헬스트레이너에게 일부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용자 노력 여부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나 바우처를 지급하는 형태다.

신한생명이 하우핏 서비스 개시 시기를 확정하면서 국내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보험사들이 이와 유사한 형태 홈트레이닝 플랫폼 구축에 들어간 이유다.

게다가 애플은 최근 iOS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이와 유사한 구독형 운동 서비스 피트니스플러스를 선보였다.

피트니스플러스는 유명 헬스트레이너를 비롯해 요가, 웨이트, 댄스, 사이클, 명상 등 10여개 분야 전문가 피트니스 강의를 아이폰을 통해 볼 수 있다. 개인 심박수, 심전도, 생리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추적해 이에 맞는 활동과 운동 종류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홈트레이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구독 경제형 피트니스 플랫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융당국이 최근 보험사 헬스케어 빗장을 일반 이용자에게 확대한 만큼 업계 헬스케어 바람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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