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자회사인 주차 전문기업 AJ파크가 '언택트(비대면)' 주차요금 결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진행돼 무인 주차요금 정산기 앞에 줄을 설 필요도 없다.
AJ파크는 오는 23일부터 언택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언택트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출차 시 별도 회원가입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없이 건물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자가 모바일로 직접 인식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계좌이체,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페이코, 삼성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붐빌 수 있는 장소에서 주차요금 정산기 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이 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차장 소유주도 정산기 설치가 없어도 돼 주차관제 시스템 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의 빠른 출차도 유도할 수 있어 효율적인 주차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AJ파크는 언택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회사가 운영 중인 주차장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전국 1500여개 운영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정훈 AJ파크 마케팅팀장은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시스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