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은 연말 연시를 맞아 저소득 가정 어린이 320명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인 이번 행사는 LG디스플레이의 대표 기부 캠페인이다. 서울,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서 받고 싶은 선물에 관한 사연을 받아 임직원이 직접 이를 전한다. 그동안 어린이 1705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시작 48시간만에 조기 마감 됐다. 이에 120명의 사연을 추가로 받았다. 1·2차 모금에 LG디스플레이 임직원 694명이 참여, 약 2100만원 기금을 조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자발적 기부에 답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유튜브 영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댓글 100개가 작성되면 아동 100명을 위한 선물을 더해 총 320명에게 맞춤형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월드비전과 함께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옥인 아트토이 작가, 남궁호 일러스트레이터, 조자까 웹툰작가 등 청년작가 9명의 재능 기부 형태로 제작한 특별 엽서도 준비했다. 기부자와 수혜 어린이에게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