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과 관련, 14일부터 새해 1월 20일까지 AI 허브에 공개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AI 데이터 활용 통합 플랫폼인 AI 허브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고 창의적이고 신선한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을 통해 사용자들이 AI 허브에 공개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 AI 허브가 AI 데이터 활용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자는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신규(실현가능, 데이터융합) 서비스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된다.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제안서 등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새해 7일까지 AI 허브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AI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개인, 팀 구성) 참가할 수 있다. NIA는 오는 22일 공모전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허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문심사위원단은 독창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데이터활용성,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AI 허브에 공개된 AI 학습용 데이터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로 구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전 총상금은 1750만원이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특별상(미래꿈나무상-초·중·고등학생) 4팀, 입상 30팀으로 총 41팀에 수여한다.
수상작은 향후 진행되는 AI 서비스 경진대회(해커톤) 주제 선정 및 NIA의 다양한 융합 과제나 관련 서비스 기업과 연계 활용될 예정이다.
문용식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독창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규 서비스를 제안해주길 바란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디지털 역량이 국가 경쟁력 핵심으로 부상한 만큼, 대한민국이 AI 선도국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