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인공지능(AI) 안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넷온 등 보육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KDB 넥스트라운드'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넷온은 AI 안면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출입관리 및 스마트 스토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빈센은 전기·수소연료전지 친환경선박과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싸이토딕스는 암의 진단, 전주기 모니터링을 위한 혈액 내 순환종양세포 분리 자동화 장비, 키트·항체 및 유전자 기반 분석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린시스템은 생분해성 원료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고 및 판매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개최하는 KDB 넥스타라운드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이다. 투자자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찾아다니고, 스타트업은 투자자를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개최하고 있다.
2016년 8월 1회 라운드를 시작으로 2020년 10월말 기준으로 400회가 넘는 라운드를 개최했다. 그동안 1450개 기업이 투자설명회에 참여해 343개 기업이 1조9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건훈 넷온 이사는 “투자자를 만나기 어려운 지방 소재 스타트업으로서 이번 KDB 넥스트라운드 참가는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일서 센터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광주혁신센터 보육기업을 추천해 벤처투자자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광주지역의 투자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지역 우수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의 기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