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끝판왕 '터보 S' 출시…"662마력에 2.7억원부터"

포르쉐코리아는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신형 911 플래그십 모델 '911 터보 S'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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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터보 S 쿠페(왼쪽)과 카브리올레.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판매하는 911 터보 S는 두 개의 VTG 터보차저를 장착한 3.8ℓ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62마력, 최대토크는 81.6㎏·m를 발휘한다. 여기에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를 조합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쿠페 2.7초, 카브리올레 2.8초다. 최고속도는 330㎞/h에 달한다.

엔진은 신형 911 카레라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했다. 재설계를 거친 인터쿨러 시스템과 전동 조절식 웨이스트게이트 플랩을 갖춘 대칭 구조 대형 VTG 터보차저, 피에조 인젝터를 장착해 반응성과 출력, 토크, 배출가스, 응답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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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실내.

911 터보 S는 레이스 트랙은 물론 일상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시스템은 토크 배분이 최적화해 51㎏·m의 토크를 프런트 휠로 전달한다. PASM 섀시 역시 성능을 극대화했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하는 댐퍼를 채택해 롤 안정성과 접지력 등 주행성능을 높였다.

911 터보 S 가격은 쿠페 2억7430만원, 카브리올레 2억8990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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