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는 오는 27일 '통장형 경력 수첩'을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인 '전자 카드'로 바꾼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경력 수첩을 개발해, 모바일 앱으로 구현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통장형 경력 수첩이 전자 카드 앱으로 전환되면서 앞으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협회에 신고된 경력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업체·경력 신고 처리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업무 담당자에게 스마트폰으로 본인 경력증을 보안 처리된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증 발급은 사진이 등록돼 있어야 가능하다. 전기공사 기술자는 오는 26일까지인 사진 등록 기간 동안 반드시 본인 사진을 등록해야 한다. 이후 사진 등록은 변경 신청 신고 뒤 처리할 수 있다.
사진 등록은 한국전기공사협회 홈페이지 '로그인-마이 페이지-나의 정보 보기'에서 최근 6개월 이내 증명사진을 첨부해 변경할 수 있다.
협회는 향후 2년간 기존 통장 형태와 앱 형태 경력 수첩을 병행해 활용한다. 2년 뒤에는 전자 경력 카드로 전면 전환할 방침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