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대표 김홍국)가 파이선(Python) 호스팅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가비아는 지난 1개월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안 고객 데이터와 피드백을 토대로 정식 서비스에 트래픽 무제한 상품을 추가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트래픽 용량 걱정 없이 컨테이너 기반의 파이선 호스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베타 기간 불가능했던 유료 옵션 추가, 타입 변경, DB 종류 변경, 도메인 추가·변경 등 모든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아의 파이선 호스팅은 자체 클라우드에 도커 플랫폼을 활용해 컨테이너 환경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웹호스팅과 달리 계정마다 완벽하게 독립된 환경을 보장한다.
스탠더드 이상 상품부터 오픈소스 기반의 비관계형 DB관리시스템인 레디스(REDIS:REmote DICtionary Serve)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 DB의 경우 MySQL뿐만 아니라 베이직 이상 상품부터 포스트그레(Postgre)SQL을 지원해 개발 목적에 따라 적합한 DB를 선택·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파이선 기반 웹프레임 워크인 장고(Django)와 플라스크(Flask)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비아의 파이선 호스팅을 통해 손쉽게 웹페이지를 개발할 수 있다.
이태석 가비아 플랫폼팀장은 “베타 기간 트래픽 옵션 추가에 관한 고객 문의가 잦아, 정식 서비스에 트래픽 무제한 상품을 추가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