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첫 시그니처 와인으로 아르헨티나산 중저가 와인 '트리벤토'를 출시한다. 지난 6월 선보인 초저가 와인에 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선보이는 와인은 아르헨티나의 '세 가지 바람'이 빚은 와인인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에디션 말벡/까베네 말벡' 2종이다. 가격은 각 1만900원이다.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물량으로 계약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해당 와인이 생산된 아르헨티나의 멘도자(Mendoza) 지역은 와인 생산량 세계 5위로, 사계절이 뚜렷한 대륙성 기후와 높은 고도로 와인 생산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트리벤토 리저브 말벡'은 아르헨티나 말벡 100%로 레드 컬러의 와인이다. 레드베리와 체리, 딸기 향이 탁월하며,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오크 터치의 스모키함이 돋보이는 와인이다.
'트리벤토 리저브 까베네 말벡'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까베네쇼비뇽과 말벡을 8.5:1.5로 블렌딩해 파워풀한 바디감이 입안을 꽉 채우는 레드와인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와인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트리벤토 와인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며, 마트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슈퍼, 세븐일레븐에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팀장은 “트리벤토는 롯데의 첫 번째 시그니처 와인으로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고품격 가성비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