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통한 병원 상담신청 횟수가 누적 100만건을 돌파했다. 강남언니 상담건수는 매년 200%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서비스 운영 5주년 인포그래픽을 통해 9일 이같이 밝혔다.
강남언니는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비급여 의료 병원의 시술 가격과 후기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성형외과 3곳 중 1곳이 강남언니에 입점해 있다. 누적 강남언니 가입자는 250만명을 넘어섰다. 1020세대 여성이 가입자의 64%(164만명)를 차지한다. 남성과 3040세대 사용자층도 전년 대비 두 배 늘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의료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모바일 의료정보 검색의 수요도 확대 중이다. 강남언니 관계자는 “1000명의 의사 정보, 수술실 CCTV 보유 병원 등 양질의 의료정보를 확대하고 온라인 의료광고 검수, 병원 홍보성 후기 차단과 같은 플랫폼 건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언니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일본 현지 미용의료 서비스 '루쿠모'를 인수해 본격적인 글로벌 현지 진출에 돌입했다. 두 달 만에 200개 일본 병원을 고객사로 모으는 등 한국 사업 초기보다 12배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비급여 의료시장에 존재하는 정보 불균형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공통으로 환자가 겪는 문제”라며 “환자가 더욱 중심이 되는 의료 서비스 시장을 만드는 데 정보 플랫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