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 이달 7일까지 총 42회 영상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무협은 3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영상상담회를 여는 한편 기업간(B2B) 바이어 상시 거래 알선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 해외 직접판매 플랫폼 '케이몰24'를 활용한 지원에 나섰다.
무협 영상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는 58개국 1385개사다. 국내 기업 2172개사가 수출 상담액 실적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바이어-셀러 매칭은 1만1272건이다. 수출계약 991건이 성사된 것으로 집계됐다.
무협은 지난 7일 영상상담회 주요 성공사례를 모은 '언택트 시대의 수출마케팅 성공스토리 시리즈(1·2권)'를 발간했다. 화장품·식품·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기계장비 등 각 분야 성공 스토리 39개를 담았다. 해외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팁도 제공한다.
김현철 무협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내년에도 검증된 유력 바이어 매칭, 샘플 무료 발송, 맞춤형 콘텐츠 제작, 통역 등 지원을 지속하겠다”면서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