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비식별 솔루션 연구개발(R&D)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수는 2018년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2년간 빅데이터 시대 글로벌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한 비식별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국내 데이터 3법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산업에서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를 간단한 세트 선택만으로 적용, 비식별 처리하는 솔루션을 만들었다.
이번 수상은 이 솔루션에 관한 기능과 효용, 국내 SW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윤덕상 파수 전무는 “개인정보는 막연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안전한 활용의 대상이 됐다”면서 “파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통해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양질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는 개인정보 익명화와 가명화, 결합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식별성을 제거하면서도 각 기업과 기관 목적에 맞는 상태로 활용할 수 있다.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BC카드, 국립암센터 등에서 이 솔루션을 쓴다.
한편, 파수는 세계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커뮤니티 IAPP에서 발간한 '2020 IAPP 프라이버시 기술 기업 보고서'에 등재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