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림넷, OT보안 특허기술로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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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성원 한드림넷 전략기획부장, 유철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오은 한국수자원공사 정보보안센터장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했다. 한드림넷 제공

한드림넷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개발한 '네트워크 보안용 L2 스위치 및 이를 이용한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 특허로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는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 올해 24개국에서 464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심사위원이 직접 출품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한드림넷 특허는 운영기술(OT)과 산업제어시스템(ICS) 환경에서 데이터 기밀성과 무결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산업용 이더넷 구간 암호화를 통해 제어 시스템 운영 정보, 제어 명령 등 전송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특허 기술로 산업 현장에 적합한 OT·ICS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산업 보안 시스템 안정성과 효과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드림넷 '서브게이트5000 시리즈'는 이 특허 기술과 다차원보안(MDS), 네트워크플로우분석엔진(NFA) 기술이 적용된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 스위치다. 네트워크 유해 트래픽을 실시간 탐지·차단한다. 특히 '서브게이트5026 지엑스'는 기반시설 보안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해 사고 확대를 방지하며 원인에 대한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는 “지금까지 내부 스위치 간 트래픽 탈취에 의한 위·변조 차단은 불가능에 가까웠다”면서 “이번 특허 기술로 중요 정보 기밀성 보장과 플로우 기반 사용자와 서비스 프로토콜 분류·제어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드림넷은 유해 트래픽 차단 전용 엔진을 탑재한 L2와 L3 보안 스위치, 스위치 통합 관리 제어 솔루션,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 스위치, 산업용 보안 스위치 등 네트워크 통합 보안 플랫폼을 보유했다. 유·무선 환경과 본사, 지사 등 원격지 네트워크 보안이 가능하다. 금융 전산망, 국가 정보통신망, 기업 통신망, 군 보안망, 대규모 지사망 등에 도입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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