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정우)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공공조달 체계를 모색하고 조달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달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조달혁신위원회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지능정보기술 발전과 그에 따른 조달환경 변화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조달의 전략적 역할 재정립, 스마트한 구매·조달방식 도입,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투명·공정 조달 실현, 수요자 중심 혁신조달 확산과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 등 공공조달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강철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전 공정거래위원장)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조직역량분야 전문가와 미래전략·산업기술 분야 전문가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공동위원장인 김정우 조달청장과 조달청 기획조정관, 조달관리국장, 구매사업국장, 신기술사업국장이 내부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최근 혁신조달을 통해 공공조달의 전략적 역할 재정립에 첫 걸음을 띠었다”며 “공공조달 변화·혁신이 국민에게 빠르게 와 닿도록 조달혁신위원회와 함께 신뢰받는 공공조달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