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LG이노텍 구미사업장과 광주사업장은 그동안 소외계층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은 '2020년 지역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13년부터 구미 지역 1500명 어린이에게 문화 체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소외 이웃 500명에게 김치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사업장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됐다. 2007년부터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27개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저소득층 장학금 후원, 농작물 수확·집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LG이노텍 측은 “지난해 사내에 사회적책임(CSR)팀을 신설하고, 지역사회, 협력회사 등 핵심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 활동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이웃사촌 플러스' 등 CSR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해외법인에서도 가전 제품·학교 시설·장학금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