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은 여성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지그재그'에 등록된 상품 구매 후기가 누적 500만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로키닷컴은 지난 4월 통합 리뷰 기능인 '제트(Z) 리뷰'를 선보였다. Z리뷰는 각기 다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리뷰를 지그재그 통합 아이디로 작성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루 동안 지그재그에 올라오는 리뷰 수는 평균 2만1000여 건이다. 상품 사진과 함께 작성된 포토리뷰의 비율은 45% 이상이다.
지그재그는 Z리뷰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리뷰점수제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상품 구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이즈, 색상 등 주요 키워드와 리뷰가 쓰여진 날짜, 다른 이용자들의 추천 수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뷰마다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리뷰점수제도'를 도입한 10월 말 이후 리뷰점수 상위 10%에 해당하는 리뷰들이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리뷰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향상되고 있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패션은 이용자 후기가 중요한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양질의 리뷰가 늘어날수록 쇼핑이 편리해진다”며 “리뷰를 통해 입점 쇼핑몰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옷들을 소비자와 연결함으로써, 누구나 어떤 상품이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