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에너지(대표 전석)는 스마트그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에너지 운영·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하이오스(HAIOS)'를 출품했다.
하이오스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에너지저장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설, 비상 전원 등 복합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하나 통일된 통신 방식으로 운용하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운영솔루션이자 게이트웨이 제품이다.
하이오스는 에너지 IoT 프로토콜 기반 통신을 위해 스마트그리드에 최적화된 에너지 데이터 맵을 운용하기 위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로 구성됐다. 상위 운영시스템, 로컬 또는 클라우드 서버에 손쉽게 연계돼 에너지 데이터 관리에도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오스는 HW로 구성된 e-IoT 게이트웨이를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시설을 구성하는 다양한 HW를 빠르게 연결하고 상위 시스템과 쉽게 연동한다. 다수의 에너지 시스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통신 규격에 곧바로 연결하는 에너지 데이터 매핑 기능을 제공하는 '에너지 IoT 프록시'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다중 시설뿐만 아니라 다수 솔루션과 통합도 손쉽게 가능하다.
주거지역, 상업용 빌딩, 공장, 공공시설 등에 하이오스를 설치하면 손쉽게 전력 공급과 수요를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그리드 환경이 구축된다. 전력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기기 제어 기능이 탑재돼 고비용, 장기간 개발이 필요하던 시스템 통합 과정을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한다.
하이오스는 마이크로 그리드 구조로 구성되는 새로운 전력 환경뿐만 아니라 기존 빌딩용 BEMS, 가정용 HEMS, 공장용 FEMS 등과 같이 개별적 제품군에서 활용 가능하다.
다중 설비로 구성된 에너지 시스템 운영제어 기능을 간단한 설정만으로 제공한다. 적은 개발 비용만으로 빠르게 각 특성에 적합한 통제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설비와 개발비 30% 이상, 유지보수 비용이 20% 이상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단순 구조 제품이나 시스템을 직접 연결해 통신하는 방식이 아닌 모든 시설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공용 데이터 맵으로 변환해 활용함으로써 호환성과 확장성이 높다”면서 “이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및 분류, 인공지능을 위한 학습용 제품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