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ON:Hallyu Festival)'가 16일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네이버가 개최하는 온:한류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 팬을 위로하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23일까지 진행되는 온:한류축제 기간에는 '온 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행사 의미에 걸맞게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 콘텐츠와 연관산업 상품 영상 수출상담회와 실시간 판매(라이브커머스), 콘텐츠 분야 국제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23일 진행되는 온라인 K-팝 공연과 팬미팅 'Unite On:Live Concert'다. 슈퍼엠,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있지, 전소미, 골든차일드 보민 등 한류 아이돌이 출연한다. 세계 팬들과 온라인 만남도 진행한다.
양방향 문화교류라는 행사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인도네시아 라이사, 태국 트리니티, 베트남 케이아이씨엠 등 아세안 지역 정상급 가수도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출연한다.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실감 콘텐츠 최신 기술을 활용,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새로운 무대 연출을 구현하여 K-팝 팬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한류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공연과 팬미팅은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세계 230개 이상 국가에 전달된다.
16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두칸, 얼킨, 늘, 아이아이 등 국내 유명 10개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와 유명인이 토크쇼와 함께 미니 런웨이를 개최한다.
19, 20일에는 중소기업 상품 전문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도 연예인들이 출연해 온:한류축제 개최를 기념한 화장품을 비롯해 뷰티 패키지를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 매출 확대와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K-팝 공연, 실시간 판매(라이브커머스) 등 이번 온:한류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온:한류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