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계SW 앞세워 데이터 플랫폼 기업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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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게이트 제품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서비스 연결(수집·연계·통합·유통)을 막힘없이 실시간 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15일 “코로나19로 모든 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으로 급속하게 전환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SW핵심 기술력은 바로 '연결'에 있다”면서 “국내 연계SW인 미들웨어 선두주자로서 제2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사는 서비스통합플랫폼 '메심(MESIM) ESB', API 운영관리플랫폼 '메심 APG',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메심 IoT' 등 주요 연계SW를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연계SW는 인체 혈관이나 고속도로처럼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빠른 속도로 실어나르는 허브 역할을 한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관리·운영해주는 미들웨어에 장애가 생기면 데이터서비스망은 '먹통' 신세로 전락,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계 SW의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연계 SW 기술을 설명한다면.

▲연계 SW는 빅데이터·마이데이터플랫폼, 스마트서비스 등 첨단 신기술 도입사업에서 기관·서비스·플랫폼 간 다양한 서버나 네트워크의 인프라 환경에 상관하지 않고 이종·동종·이중망의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을 보장한다.

클라우드·블록체인 등과도 원활하게 연동하고 오픈API 게이트웨이, 개발툴, 엔진허브·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연계 SW에 장애가 생기면 데이터망이 마비된다. 연계SW 기술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IoT·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자바 등 다양한 SW 기술을 아우르는 유망한 기술로 손꼽힌다.

-항공·국방·교통·공공 등 2000여곳에 연계SW를 공급한 노하우는.

▲메심 연계 SW(ESB·오픈 API·IoT)는 공공시장과 스마트서비스 시장에서 약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는 22년 동안 축적한 미들웨어 기술 노하우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기술장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했기 때문이다. API게이트웨이, AI 품질 검증 등 다양한 미들웨어 신기술을 탑재해 벤치마크테스트(BMT), 기술지원, 품질 등 측면에서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이 잘 모르거나 영업적으로 특이 사항이 없는 한 글로벌 기업 제품이 아닌 메타빌드 연계 SW를 선택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교통통합 플랫폼 사업을 소개한다면.

▲SK, CJ, 인천국제공항공사, 가스공사, 도로공사, LH공사 등 많은 기관에 연계SW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등에 연계SW와 교통라이더센서를 수출했다. 올해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을 진행했지만 성사 단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머지않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연계SW 기술과 여수, 구미 등 30여 지자체에 공급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아 최근 세종 5-1 시티 신도시 SPC사업 공모에 LG CNS컨소시엄으로 참여,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종 5-1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을 언급한다면.

▲연계 SW와 API게이트웨이 기술을 통해 의료·카드·임업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사업, 교통마이데이터 플랫폼, AI노인요양 판정 기술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AI와 연계 SW을 기반으로 최고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외 기업공개(IPO)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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